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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5월 21일 디즈니+를 통해 첫선을 보인 ‘나인 퍼즐’은 총 11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. 일반적으로 국내 드라마는 12부작, 16부작 또는 20부작 등 짝수 회차로 구성되지만, 이 드라마는 특이하게도 11부작이라는 비정형적인 구성입니다.
오늘은 11부작의 특징과 드라마 공개 일정 및 방송 시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는 시청자를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재미있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! 디즈니+ 할인 정보도 놓치지 마세요!
나인 퍼즐은 왜 11부작인가
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스토리 전개의 완성도를 고려했기 때문입니다.
이 드라마는 10년 전 미결 사건과 현재의 연쇄살인을 퍼즐처럼 맞춰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, 매 회차마다 강렬한 반전과 복선을 배치해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 김다미가 연기한 프로파일러 윤이나, 손석구가 맡은 형사 김한샘의 미묘한 감정선과 긴장감 있는 수사가 중심축을 이룹니다.
11부작이라는 구성은 디즈니+의 글로벌 전략과도 부합됩니다. 길고 지루한 흐름보다는 짧고 강렬한 회차 구성으로 빠른 전개와 완성도 있는 서사를 완성해, 시청자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반복 시청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.
공개 일정은? 3주 완결 편성 전략
‘나인 퍼즐’은 2025년 5월 21일(수)을 시작으로,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+를 통해 공개됩니다. 한 회씩 공개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, 디즈니+는 이번 작품에 대해 회차 묶음 공개 전략을 선택했습니다. 이는 시청자의 몰입도를 유지하면서도,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.
공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1차 공개 (5월 21일): 1~6화
- 2차 공개 (5월 28일): 7~9화
- 3차 공개 (6월 4일): 10~11화 (최종화)
이와 같이 3주간 총 11화를 공개하는 방식은 디즈니+의 콘텐츠 큐레이션에 최적화된 방식으로, 입소문을 유도하고 장기적인 구독 유도 효과도 기대됩니다.
또한, 전편 정주행을 선호하는 시청자들 역시 공개 일정이 짧고 간결하기 때문에 쉽게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특히 디즈니+는 드라마별 시청 통계를 분석해 이런 방식의 배포 전략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, 나인 퍼즐 역시 글로벌 확장을 고려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방송 시간은 언제? OTT 시대에 맞춘 전략적 편성
전통적인 방송사는 밤 9시~11시에 주력 드라마를 편성하는 반면, 디즈니+는 오후 4시라는 이례적인 시간에 나인 퍼즐을 공개합니다. 이는 OTT 플랫폼 특유의 ‘언제 어디서나 시청’이라는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입니다.
특히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나 학생들의 방과 후 시간대를 고려할 때, 퇴근길 지하철이나 카페, 저녁 식사 전후 시간대에 맞춰 자연스럽게 콘텐츠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된 편성 전략입니다.
이와 같은 시간 전략은 알고리즘 추천과 콘텐츠 도달률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. 이용자가 플랫폼에 접속하는 주요 시간대에 맞춰 신작을 노출시킴으로써 자동 추천률과 시청 시작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 이는 결국 구독 유지율을 높이고, 광고 수익 및 콘텐츠 소비 회전율을 증대시키는 구조로 이어집니다.
‘나인 퍼즐’이 오후 4시에 공개되는 점은 OTT 플랫폼의 콘텐츠 전략, 그리고 디즈니+의 글로벌 진출 로드맵에 있어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